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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 후기] 케이 넘버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술취한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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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열람 하시겠습니까?

 

 * 영화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는데 무코에 후기가 1개 밖에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오늘 오후2시 CGV 서프라이즈 쿠폰을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론]
지난 수요일, 무코에서 진행된 <케이 넘버> 시사회에 담청되어 종로 쪽에 있는 '에무 시네마'에 다녀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청역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갔는데 생각보다 극장이 오르막 길 위에 있더군요.
극장에 도착했을 때 너무 더워서 땀 좀 식히고 극장 안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이 영화(?)에 대해 아는 정보라곤 '아이를 해외로 입양 보내는 한국. 다큐멘터리'라는게 다였는데,
"내가 과연 극장에서 처음 도전하는 다큐멘터리를 제대로 볼 수 있을까?"란 불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결과부터 이야기 하자면 저는 '호' 였습니다. 굉장히 흥미로운 시선으로 영화를 관람 하였거든요.

 

 

 * 아래부터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써야하는데, 다큐 특성상 '스포(?)'를 어디까지 해야할지 알 수가 없네요.
영화처럼 이야기를 만들어낸게 아닌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다큐'라서 고민이 많아지지만
최대한 기준이되는 기둥 부분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후기]
영화는 한국에서 해외로 입양 보낸 아이들이 성인되어 한국을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대부분 출연진들이 1970년대 이후 해외로 입양 보내진 아이들이었으며
메인으로 등장하는 '미오카'라는 여성분도 그중에 한 명으로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이 입양자 분들이 출연하지만 대부분 '미오카'란 여성의 발자취를 따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한국 전쟁 이후 돈이 필요했던 정부. 아이가 필요했던 해외 여러 나라.
그렇게 시작된 해외 입양 사업은 현 시점 많은 부작용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해외로 입양 보내진 아이들은 타국에서 자라면서 과연 행복했을까?
행복했다면, 그들은 왜 성인으로 자라난 지금까지도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며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 자신의 뿌리인 한국을 찾아올까?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정보에 의지하며 자신의 뿌리를 찾아보지만
무분별한 해외 입양 사업으로인해 ‘입양된 아이들의 개인 정보’는 뒤죽박죽 섞여 있었고
그 잘 못된 서류 마저도 얻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화는 다큐이지만 한편의 추리 영화를 보는 듯한 흐름을 보여줍니다.
실마리를 찾아 희망을 보여주다가도 답이 없는 절망을 보여줍니다.
극장 안에 있는 많은 사람이 "참나..." "아이고..." 같은 혀를 차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훌쩍이는 분들도 이었습니다…

저 또한 보는데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끝으로]

이 영화 단순한 입양인의 정체성에 관한 내용인줄 알았는데
'입양 사업'에 정부가 개입 된 어두운 뒷 배경을 보여주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위에 적은 내용은 영화의 일부분인 내용이며
더 많은 정보는 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영화 외의 사건들을 언급하며 글을 더 스고 싶었지만
그러면 내용이 너무 많이 길어지니깐 여기서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보면서 고개를 도리도리하며 혀를 찬게 이번이 처음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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