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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6 17:05

시사회는 앞으로도 절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HardD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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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분께서 유료시사회는 앞으로 안한다고 하신 거 읽었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변할 수도 있으니, 여러 무코인들께서 여러 가지 시사회에 대한 가정들을 하실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도 의견을 말씀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애초에 시사회라는 게, 결국은 홍보를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배급사들이 큰 커뮤니티를 잡아서 홍보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야 이해가 갑니다. 

어떻게든 자기들 영화를 좋게 입소문을 내고 싶으니까요.

 

또, 영화 팬들 입장에서 보면, 무료로 영화 한편을 남들보다 먼저 본다면 좋은 일이긴 하겠죠.

 

그런데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고, 그 사이트의 평이 공개가 된다면, 

좋든 싫든 그 평들은 유료 관객들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 작은 영향이 결국엔 그 평가를 작성한 사이트의 권력이 될 위험성이 있지 않겠습니까. 

 

(언론시사회 같은 거야, 업계 사람들이 초청받는 거니까 그건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전문가 평점을 잘 안믿는 경우도 많구요.)

 

영화팬들이 매긴 평가라는 이유로 개봉하지도 않은 영화에 영향을 끼치는 게 과연 업계 전체로 보면 좋은 일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무코가 그런 영향을 가지는 사이트가 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구요.

 

영화를 저렴하게 남들보다 먼저 보고 싶은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그냥 할인티켓으로 내 돈주고 보는게 가장 깔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시사회 개최는 앞으로도 계속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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