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작사 웨이비전입니다.
우선 완성형태의 시나리오가 아니라 전체적인 트리트먼트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결말부는 제가 의도한 결말부는 미래는 기억이 다 지워진 상태라 눈앞에 있는 사람들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 사람들이 뒤돌아 자신을 물끄러미 쳐다보자 약간의 기이한 기분을 느끼는 장면이고요.
그리고 집행자가 운전하는 차에 탄 것은 미래는 집행자와 결국 '한 배를 탔다.'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될 것 같네요.
집행자는 인간의 도덕적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단지 운명을 집행할 뿐이고 미래는 이 일은 아이의 행복을 위해 이 일은 도맡게 되는데요.
결국 이 과정에서 미래라는 인간은 모성애가 만든 비극으로 인해 자신의 도덕성이 붕괴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품 전반적으론 엄마로서의 역할과 개인의 도덕성이 부딪치는 모성애의 양면성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쓰게 되었습니다.

다만 제 의도와 상관없이 보시는 분들이 각자 생각하는 방향대로 해석하는 것을 내심 바라는 차원에서
살짝 모호하게 만든 부분들도 더러 있긴합니다.

대본이 초기상태라 난잡할 부분들이 있었을텐데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작사 웨이비전입니다.

결과적으론 할머니는 낙상으로 사망하게 되어 계약 위반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구성을 했습니다.
아이의 기억일 지우지 못한 부분에서는 미래는 자신의 기억은 집행자와의 약속대로 지웠으나
아이는 그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야 되죠.
그래서 미래는 자신의 아이가 자신에게 왜 이렇게 차갑게 대하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미래의 수명이 늘어나는 대신 그에 따른 대가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아요.

저 역시도 대본 작업을 하면서 어떻게 구현을 할지 기분좋은 상상을 하면서 써봤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