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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외계인도 비상선언도 나쁘지 않게 봐서 좀 의아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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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게 말하면 그동안 한국영화들이랑 뭐 별다를게 없다는 느낌이었어요
물론 이 두개가 한국영화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는 아닌건 맞는데
그래도 나름 신선한 시도들이 섞여있어서 나쁘지 않았거든요
근데 왜 이 두영화가 유독 두들겨 맞았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영화 시나리오 공식에 드디어 사람들이 질려버린 것인지
영화값 인상의 표적이 되버린 건지
범죄도시 탑건이라는 걸출한 영화와 붙어서 운이 없는건지
인터넷 커뮤니티의 발달과 코로나를 겪으면서 한국인의 군중심리가 더 거세진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영화가 글러처먹은건지..
이런 글도 자의식 과잉이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근데 진짜 지금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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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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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요인이 합쳐진 것 같아요.. 흥행 실패 자체는 미적지근한 반응에다가 영화값 인상이 큰 영향을 끼쳤을 거구요..
또 불호 포인트가 너무 명확하다 보니 영화가 끝난후 극단적인 의견도 많이 나왔을 거고요
그러게요 일단은 영화값 인상이 제일 큰거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비상선언은 메세지의 문제라고 봅니다
전 외계인은 재미없었는데 비상선언은 재미의 문제 이전에 불쾌했거든요
그걸 대중이 싫어하려나..?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한국사람은 왠지 납득을 할거 같단 말이죠
워낙 전체주의 성향이 강하니까요..
물론 그 과정 자체는 매끄럽지 않은건 확실하고요
한국 사회는 집단주의, 개인주의도 아닌 관계주의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아.. 그런 이야기가 있군요 검색해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예전에는 적당한, 보통, 중간정도 라는 평도 많았는데 요즘은 10점 아니면 0점같이 좀 극단적이거나 과격한 표현들이 많아진 영향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자체가 양극화 되는거 같긴 한데 그게 여기도 적용이 되는가봐요..
비상선언은 중반이후로 급격하게 무너진게 문제고
외계+인은 1부, 2부 나뉘어있더라도 각각의 기승전결이 있어야하는데 없어서 문제인거같습니다.
머 그렇긴 하죠.. 근데 둘다 200만도 못가는건 굉장히 의외고 충격이긴 했어요
이후 개봉영화들 관계자들도 고민이 많을거 같습니다
그쵸…2부가 아무리 재미있어도 1부를 안봤다면..
그리고 각 각 상영해서 두편을 만들기로 했다면 두 편 모두 영화로서의 구성이 탄탄했어야 하는데.. 여러모로 아쉽네요
외계인 공감합니다. 드라마처럼 딱 잘라버리고 내년에 2부를 기대하라고 하니 보고나서 난감하더군요.
티비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에서 가장 큰 건 기대치의 차이죠. 내돈 내시간 들여 보는 것과 걍 집에서 공짜(?)로 편히 보는 건 근본적으로 다르니까요.
대중도 표값에 따라 기대치가 더 올라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싸면 일단 더 많은 걸 원하는게 사람이니까요. 기대치를 못 채우면 항상 가차없는게 대중이구요.
확실히 표값 인상이 여러모로 많은 영향을 주는거 같습니다
저는 둘 다 잘 못 봐서 텐트폴이었지만 잘 안 된 다른 영화들이랑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해요.
물론 바이럴이라던가 돈이 얽혔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는 경우 그건 얘기가 다르고요...
그래도 한국영화들은 어지간하면 300만씩은 깔고 갔던거 같아서요
확실히 대중들도 예전보다 날이 서잇긴 한거 같아요
아 그런건 있네요. 더이상 시간표 깔아둔 한국영화라고 봐주고 이런게 확실히 없는 것 같긴 합니다....제작&배급사들도 바짝 정신 차렸으면 좋겠어요
영화값에 대한 부담감은 가끔씩 극장 방문하는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여실히 느껴지더라고요. 그게 또 만족도와 이어지겠죠?
영화값 오르고 호불호 갈리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시는걸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진것 같아요! 저는 외계인은 별로였지만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보는 편이고 비상선언은 후반부가 너무 별로였어서 개인적으론 최악으로 봤어요 ㅠㅠ
그렇긴 해요.. 전 비상선은은 제가 이병헌을 좋아하고 그래도 착륙 시퀀스가 맘에 들어서 약간 반등햇습니다ㅋㅋ
말씀하신 내용에 전반적으로 공감하는데 그 중에서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식과 관련해서는 두 영화 모두 오히려 나름 ‘기존의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식’을 사실 어느정도는 비틀었다고 생각하긴 해요! 외계인이 이야기를 좀 복잡하게(?) 풀어가는 방식이나, 비상선언이 뒤에 끝날듯 끝나지 않게 클라이막스를 기~~~일게 (갠적으론 1절 2절 3절 4절 뇌절 이라 생각했지만) 가져가는 구조로 간다는 점에서는 나름 기존의 시나리오 구조나 공식에서는 탈피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외계+인은 그래도 꽤 괜찮게 봤구, 비상선언은 초반까지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야기의 기어가 딱 바뀌는 순간부터 너무 싫은 요소가 많아서 뒤의 싫었던 점들이 앞의 매력을 모두 상쇄시키는 것 이상으로 싫어서 불호였는데 (신파에 거부감이 크진 않아서 그 때문이라기보단 너무 이야기의 굴곡이 인위적이고 개연성 없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 두 영화 모두 사람들이 말하는 것 들으면 제 생각보다는 훨씬 더 세게 불호를 표현하긴 하는 것 같더라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저도 두 영화에서 나타난 그런 현상이 어떤지 궁금했는데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네요.
전 영화값이 엄청 비싸다고 생각하진 또 않아서 (티켓값 비싼 미국에서 오래 살았다보니..영화 티켓값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정말 이제는 영화의 만족도에 대해 훨씬 민감해진건지..아니면 정말 영화가 한국 관객들에게 와닿지 못하게 만들어졌기 때문인건지..저도 정말정말 의견이 궁금하답니다!!
네 전적으로 공감이에요 모바일로 글을 쓰니 본문도 좀 엉성한데ㅜㅜ
사실 소재부터 좀 악재긴 했어요
외계인은 sf 고 비상선언은 안그래도 피로도가 쌓인 이야기고..
이거 본문에 적는걸 깜빡했네요 여튼
그럼에도 이정도까지? 싶단말이죠
지금 평가가 괜찮은 헌트가 어떻게 될지 봐야겟네요
진짜 몇몇 대작만 빼고 전부 무너지는건 원치 않는데요ㅜㅜ
외계인은 새로운 시도였지만 호불호가 있는 정도 였지만
비상선언은 그냥 시나리오가 형편없었죠.
뇌절도 왠만해야지 짜증이 나는 수준으로 만들어 놨으니 좋은 평이 나올 수가 없죠.
저도 좀 어이가 없긴 하던데 뭐 일단 기존 영화들이랑 비교하는거니까요..
문득 비슷한 영화 생각나서 연가시 흥행을 봣더니 450만이네요
비상선언이 연가시보다 못한가? 라고 물으면 전 잘 모르겠어요
이참에 다시 봐봐야겠습니다
제가 연가시 보고 느낀 감정이 비상선언하고 비슷했거든요
외계인은 전 솔직히 무난~재밌음 사이 정도로 봐서 이정도 흥행으로 끝날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비상선언은 후반부가 좀 충격이었구요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를 비교하면 안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한국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과 외국 영화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서, 두 영화를 보는데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만들었다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외국 영화가 한국 영화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자본력의 차이는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런 점들을 보면 한국 영화도 조금씩 발전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해서... 외계인도 비상선언도 그 과정 속의 작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비상선언은 뭔가 ... 결말을 계속 수정하는 느낌이 들어서 후반부로 갈수록 답답하고 이제 좀 끝내자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ㅠㅠ
비상선언은 너무 질질 끌었던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ㅠㅠ 자꾸 늘어지니 긴장감과 눈물샘이 쏙 들어가더라구요....
네 개 다 봤는데요 친구들하고 이야길 나눠보니 ;; 역시 입소문 영향인 것 같더라고요... 대부분 다들 매버릭이랑 헌트는 2번 봤는데 외계인이랑 비상선언은 이야기 듣고 걸렀다고 ;;;
영화제작에 들어간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을 떠올리면 아쉬운 작품이라도 쉽게 혹평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저도 두 작품 다 그럭저럭 재밌게 봤습니다😂 조롱글 많이 올라오는거 보면서 재밌게 본 내가 이상한건가.. 싶더라구요. (영화는 재밌게 본 사람이 승자라지만) 그냥 지인들 만나면 난 괜찮더라, 궁금하면 보고 판단하라고 말만 해줬습니다.
영화값 오르고 영화들이 2시간 넘어가니 사람들이 취사선택하는 것 같아요.
외계인 저는 진부하고 재미없게 봤어요.
sf나 판타지로서 개성과 이야기가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어요.
주성치 영화들이 많이 생각났고, 캐릭터들도 심심했고요.
많이 실망했던 것 같아요.
비상선언은 안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