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의 종말이 왔다고 봅니다.

저는 고름이 터질 것이 터졌다고 봅니다.
일단 일부 고랩 회원들과 운영진이 친목질을 하면서 내로남불로 운영했다는 것도 이미 나가리인 것이고
사내 놈들끼리 음담패설을 했다는 것도 얼마나 내부에서 관리가 허술했으면 그걸 다 외부에 뽀록났답니까?
(저는 진지하게 친목질 내부에도 파벌이 있을 거고, 거기에서 흘려진 거라고 강하게 의심합니다)
더더욱이 정말 실망하고 화가 났던 건
그래도 평론가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지금껏 배급사들한테 돈을 받고 바이럴을 해왔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린가 싶습니다.
굿즈 는 할 수 있죠. 그래요 시사회 협찬은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그걸로 돈을 받고, 좋은 후기만 쓰는 건 반칙이죠.
평론가라는 이름을 달고 싶으면, 아무리 돈을 준다고 해도 영화의 나쁜 점은 나쁘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평론가죠.
물론 , 다른 사이트의 공격이나 역공이다 하겠지만
그딴 건 핑계도 안됩니다.
지금까지 배급사 홍보사한테 굿즈나 시사회명목으로 뒤에서 챙기면서
평론가라는 공신력을 내세웠다는 건 가요?
수많은 영화 팬들이, 영화 매니아들이
평론가들의 말을 듣고 자기 주관이나 관람 선택권마저 흔들렸을 거 아닙니까
이게 지금 영화계니까 스캔들이지, 국회였으면 X언유착이라는 겁니다. 그 분이 공무원이었으면 국정감사에 나올 일이죠.
저는, 아니 영화 좀 알고 영화 좀 한다는 사람들 말들이 그래요
XX리 는 망해야 된다고.
왜 그딴 말이 나왔겠습니까.
자칭 영화계기자다, 영화잡지사다, 영화 평론가다 그러면서
오히려 관계자들하고 정치적인 관계를 엮고 친목하는 것에만 급급한 거 아닙니까?
이익관계 구축하고 노렸던 거죠.
그러니까 사람들이 잡지나 평론가의 추천을 패스하고
하꼬 유튜버의 후기를 더 신뢰하는 상황이 오는 거 아닙니까?
이제는 별점이 좀 높아도 영화가 좋은가 가 아니라, "쟤들은 돈을 줬나? 아니면 피디나 감독이랑 친한가?"
같은 말도 안 되는 상상만 나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완전 변질된 한국현대미술계의 계보를 그대로 따라가고 있죠.
적폐가 다른 게 적폐가 아니라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모이면 결국엔 적폐입니다.
그리고 맵고 쓴 소리 하면 귀막고 강퇴하고, 우르르 편끼리 달려가서 묻어버리고. 뭣들 하는 꼬라지 랍니까 나이들 먹고.
무코는 부디 번창하고 운영자께서 관리를 잘 하시어서
쓴소리도 자유롭게 토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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