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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그 곳’ 파멸의 결정적 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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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시사회가 원흉인 것 같다’는 글 보고 생각한 건데
제가 근 7년을 눈팅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다x맨 글 일년에 몇 번 안보였거든요. 대부분 짧은 공지였구요.
근데 올해 봄부터 글이 너무 자주 올라오더라고요. 그럼 넵! 확인했습니다! 군대식으로 댓글 최소 백 개 이상 달리구요.
조짐이 이상해진 건 브로커 즈음부터였는데 코로나 잠잠해지면서 밀렸던 대작이 개봉하고 입소문 때문에 시사회가 중요해지는 타이밍에 탑건 흥하며 신규유입까지 많아지면서 사이트 가치가 폭등한 그때가 문제의 시발점인 것 같아요.
이때 운영자가 냉정해지질 못하고 연예인 병이 든 것 같아요.
그 즈음부터 글도 자주 올리더니 언젠가부터는 유명 영화 주인공 합성한 자기 짤도 첨부하더군요.
탑건 합성 보면서 이건 좀 아닌데 싶었는데 댓글은 찬양일색이었죠.
결정적으로 이정재 배우랑 같이 사진 찍은 거 올린 거 보고 저 사람이 내적으로 선 넘었구나 직감했습니다.
그는 그 사이트의 최고 연예인이자 대통령이 되고 싶었던 거예요.
그리고 그 결과는……
무코 숏드라마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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