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29
처음에는 그저 리미티드 티켓이 너무 예뻐서 예매하고 기대 안하고 후배와 같이 보러갔습니다. 전좌석 매진이길래 꽉 차겠구나 싶었는데 절반도 안찼더라구요... 다들 굿즈를 위해서!!
이 영화는 100명의 화가들이 다 같이 합작한 영화입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할때 고흐의 작품인 별이 빛나는 밤이 점점 움직이면서 시작하는게 너무 신기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사람도 고흐풍으로 그렸으나 실제 사람같이 움직이고 등장인물의 표정을 엄청 잘 표현했습니다.
극 초반에는 그림이다보니 화면 전체가 움직이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어색했으나 점점 익숙해지면서 엄청 몰입 되었습니다.
고흐의 일생을 담은 영황로써 고흐가 당시에는 인정받지 못한 억울함, 분노, 외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됐습니다. 또한 고흐가 그린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과의 관계도 알게되었으며, 고흐의 죽음이 어떠한 죽음인지 잘 알수있는 작품이였습니다. (고흐는 자살했다고 알고있었지만 타살의 가능성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
생전 빈센트 반 고흐는 수많은 작품중 단 하나의 작품만 팔린 실패한 화가였다. 하지만 사후 15년 빈센트 반 고흐는 일반적으로 렘브란트 다음으로 가장 위대하고 후기 인상파 중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여겨지며 그의 작품의 두드러진 색채, 힘찬 붓놀림, 그리고 왜곡된 형태는 현대 미술에서의 표현주의의 흐름에 강력한 영향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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