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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스포주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후기 ★ 4.0

복지
👀184👍3

★ 4.0

_ 잘 짜여진 캐릭터 디자인에 부족했던 서사의 깊이를 더하다.

 

연휴에 귀칼 1기 정주행을 마무리하며, 금일 무한열차편을 관람하였습니다.

 

확실히 N회 재개봉하는 영화들은 다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귀칼]은 익숙한 듯 친숙한 전래 동화 스토리와 + 빼어난 캐릭터 디자인(외형, 성격, 사연, 작화 등)이 잘 결합된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조금 호불호가 갈릴지 모르지만, 약간의 일본 사극풍 느낌도 있고요. (전 그 이색적인 느낌이 좋았습니다. 😀)

 

잔혹 동화처럼 무거운 스토리지만, 그에 비해 가볍운 잔화로 무거움을 덜어 밸런스를 잘 맞추었습니다.

 

여러 가지 인기를 끌만한 요소들이 많은 만화인 것 같습니다.

 

다만, 극장판 이전에 1기만을 놓고 보면 개인적으로 서사가 주는 감동의 깊이가 좀 약했습니다. 이는 아마 좀 클리셰로 느낄만한 초반 스토리 설정의 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이게 귀칼의 가장 큰 약점인 것 같습니다. 🤔

 

근데, 이번 극장판에서는 한 회에 이야기를 풀어낼 시간이 늘어난 만큼, 빌런이 주는 위기를 통해 주인공이 가진 문제의 깊이와 해결 방식의 스타일을 확실하게 표현해내는 데 성공하여, 서사의 깊이를 구축하여 관객이 그것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특히, 빌런이 주는 위기에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푸는 과정이 예술이었습니다. 보는 내내 스토리를 따라가는 맛이 있는 흥미진진한 극장판이었습니다. 마치 어느 뛰어난 액션ㆍ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도 같았어요. :)

 

그러나, 개인적으로 후반부에서 한번 극의 분위기가 확 바뀌는데 (물론 액션씬은 훌륭했지만) 이것은 다른 주요 인물에 대해 제가 느끼기에는 드러난 정보와 시간이 부족해, 내적인 친밀감이나 가까운 심리적 거리감이 형성되기도 전에 너무 빠르게 내용이 증발해버리는 듯 날아가.. 약하게 느껴진 빌드업의 아쉬움이 너무 컸습니다. 😢 (저는 차라리 그 전에 끝냈으면 ★ 4.5점을 줬을 것 같습니다.)

 

(TVA 무한열차편 1화를 봤지만) 이 부분에서는 이후의 TVA판이나, 뭔가 제가 놓친게 있을 수 있었을 것 같아요.  한번 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여실히 느꼈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과 좋은 사운드에서 영화를 보면 재미와 감동이 PC(집)에 비해 배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메박과 롯시의 합병이 좋은 쪽으로 잘 마무리되어, 좋은 극장들이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탄지로’는 큰 스크린에서 보니 눈과 얼굴을 보다 세밀하게 살펴, 캐릭터의 착한 심성과 다양한 감정을 더 가까이 잘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만화가 그렇겠지만, 그림에 감정을 넣은 것이 잘 전달되더라구요.

 

‘유스케’와 ‘젠이츠’는 참 볼 때마다 재밌어서 웃게됩니다. 어떤 때는 궁합 잘 맞는 개그 콤비 같아요. 다시 한번 주요 캐릭터 디자인이 깔끔하게 잘 나왔음을 느낍니다. 너무 좋습니다. 😁

 

‘네즈코’는 넘 커엽고 🐵, 저런 여동생이 옆에 있다면 아마 많은 분들이 ‘탄지로’처럼 대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 ㅎㅎ

 

앞으로가 더 궁금해지네요. 

이번에 입문했는데, 다음 극장판까지는 또 기다리는 것이 맞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고민이 되네요. ㅎㅎ

 

이상 약간의 팬심을 담은 부족한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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