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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비아의 사막 호불호가 갈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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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팬층이 있는 썸머필름을타고의 주연 둘이 출연하는데
두 영화의 톤이 완벽히 달라서 썸필타를 기대하시는 분들은 완벽 불호 예상합니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주인공의 모습이 계속 나오는데 이런쪽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는 쭉 불편할거구요.
주인공 카나는 결핍이 있고 이를 상대를 어떤 방법으로든 지배하면서 채우려 합니다.
요새 나오는 따뜻한 시선으로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들을 이해하려는 영화들과 다르게
이 영화는 제목처럼 불친절하고 카나에 대한 무매력과 몰이해를 기반으로 하며
이해를 유도하거나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이 지점이 어떤 분들에게는 고통스러운 극불호겠지만
실제로 주변에 정신이 불안정한 사람이 있으면 이해보다는 불편이 먼저 다가오거든요.
저는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온전한 포용이 불가하기에 이 존재들을 인정하는 것으로 타협했는데
딱 그정도의 시선으로 카나를 이해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극에 뚜렷한 서사가 없고 주인공에 대한 몰입도 어려워 일반 관객들에게 선호받지 못하겠지만
놀라울 정도의 실제에 가까운 카나에 대한 묘사와 카와이 유미의 열연에 저는 깊은 인상을 받았네요.
야마나카 요코 감독이 6개월만에 영화를 새로 구성하고 15일만에 촬영한 결과물이라는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차기작도 챙겨봐야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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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좀 안달 수도 있죠. BUT NOT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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