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수령했을 때부터 끝쪽에 비닐 위에 딱 손톱자국이 있더라구요 꺼내보니 그렇게 심하진 않은데... 그렇다고 하자가 아닌 건 아니라 한 번 말씀이라도 드려보자 싶어서
"작은 하자긴 한데 이 정도로 교환될까요?"라고 멋쩍게 말씀 드렸어요.
직원 분이 확인하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이 정도로는 교환이 안 되세요" 라고 인상 구기시는데.. 좀 민망해서 "아 괜찮아요 ^^ㅠ"하고 돌아서니 뭔가 더 안 괜찮아지는 거예요 ㅋㅋ ㅋㅋㅋ
사소한 하자라 바꾸면 좋고 아니면 어쩔 수 없고~온도였는데 직원분 태도에 더 빈정상했달까 ^^... 얼마나 시달리셨음 저러실까 싶다가도 내가 그렇게 작은 하자에 유난떤 건가..? 이 정도 말도 못 꺼내보나..?
그렇게 심란하게 퇴근길 지하철에 올라타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사람들이 다 제 포스터를 다치게 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 보이는 거있죠 🤣
포스터 좌석 위 짐칸에 두고 무사히 내려 다행이다 싶을 찰나 에컬 새치기하시는 분에게 포스터 든 백을 무릎 박치기 당했습니다.. 집 가서 열어봐야하는데 마음 아플 것같아 못 꺼내보겠어요
해피엔드때문에 새드인데 지금 ... 왜 해탈이 안 되는지... 싸인포스터 오리지널 옥상 포스터... (나온다면) 리소 포스터까지만 모을거예요 진짜 .... ㅠ
푸념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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