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한 러브 코미디를 과하지도 약하지도 않게 잘 따라갔네요.
소위 말하는 러브 바이러스를 주제로 극의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이끌어나갔네요
예전에 유행하던 건어물녀를 배두나님이 사랑스럽게 잘 소화했고
김윤석님도 약간의 버릇은 남아있지만 힘 좀 빼고 배역에 잘 스며든거 같습니다.
장기하님 연기는 배우 기준에선 약간 아쉽지만 장르가 러브 판타지라 너무 튀는 정도는 아니라 준수했고
손석구님은 너드 연기도 사랑스럽게 잘 소화하네요 ㅎㅎㅎ
나쁘지 않은 영화인데 왜 개봉이 밀렸을까 생각하니
코시국에 바이러스를 다루는 태도가 시국에 맞지 않아 보여서 같았네요.
이제 극장 시장이 중규모의 도파민물만 살아남게 바뀌어
이런 일상 러브 판타지는 한동안 볼수 없을거 같아 어릴적 생각하며 더 각별하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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