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선언은 이제 그냥 메이데이네요.

200만 겨우 넘고 끝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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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대놓고 말하자면 영화의 전체주의 사상이 아주 불쾌했어요.

비상선언을 선포해야 될 상황이네요. 정말.

중반부까진 참 재밌었는데.. 아쉽죠

중반부까진 괜찮았습니다 네.. 중반부까지는요..

사실상 끝났군요... 아쉽습니다

2시간 20분에서 20분 줄이고 딱 2시간만 했어도 됐을텐데 말이죠 ㅜㅜ

처음 한 시간을 모조리 날려버리는 쓰레기 같은 후반부를 보고도 옹호하는 사람들은 할말을 잃을 정도더군요.

차라리 그냥 테러범과의 협상과 인질극 형태로 했으면 싶더군요.

저도 중반부까진 참 좋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머리카락 기울어지면서 수직낙하하는 시퀀스 하나는 보면서 감탄했었는데, 어째 전체적으로 논리가 이상하게 흐르더니… 이거 시나리오 한번 보고싶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너무 재밌으면서도 너무 기분나쁜 영화였어요ㅎㅎ..

영화 극장서 딱보고 정말 흥행에 비상 걸리겠구나 했어요. 중후반부 그 좋은 배우들 갖고 그리 늘어지게 재미없게 만들었으니. 그나저나 익무도 난리지만 씨제이도 비상선언 해야할 판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