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최고의 화제작 '썸머 필름을 타고!' 3회차를 완료했습니다.
영화의 시놉시스만 보면 어떤 이야기일지 이해가 안가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이 영화는 영화에 대한 영화입니다. 흡사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주인공 맨발이 영화부에 지지않기 위해 자신만의 영화를 만들어나가는 내용입니다.
린타로는 미래에서 온 소년입니다.
맨발은 미래에서 거장이 됐지만 그의 데뷔작은 소실됐고 단 한번 상영되었던 그 데뷔작을 보기 위해 과거로 건너옵니다.
정말 지독한 영화덕후라 생각되기도 합니다(저도 타임머신이 있으면 과거로 가서 영화 한번...)
그런데 린타로가 바로 이 데뷔작의 주인공이었고 나중에 미래에서 온게 밝혀지면서 갈등이 생기고 해결되는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맨발은 사무라이 영화를 정말 좋아하지만 로맨스 영화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로맨스 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에 영화부에서 제작하는 영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며 오히려 축제 때의 상영을 방해할 생각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후반부에 가서는 로맨스물까지 받아들이고 성장하여 진정한 의미의 영화광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라스트씬인데요, 일본 특유의 오글거림이 있기도 하지만 정말 올해 최고의 라스트 씬 중 하나였습니다!
이건 직접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독이 영화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갖고 있고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영화, 혹은 영화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평점: 4.5/5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