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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이러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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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와 세 남자 스토리인데 멜로가 진짜 안 살아요
다시 봐도 어색 ㅠ
손석구와는 초반에 괜찮았는데.. 장기하와 김윤석은 보기 괴로울 정도네요.
장기하랑 둘이 되게 끈적하게 나와야하는데 남녀의 밀당, 할듯말듯 통수치기, 이런 맛이 안나오네요.
김윤석이랑은 더 심각하죠. 다들 미스캐스팅 얘기를 할 정도인데 배우입장에서는 억울할지도요. 배두나가 79년생인데 모가디슈에서 사모님으로 나온 김소진도 79년생. 근데 둘은 부부로 나름 어울렸음ㅋㅋ 외모 탓도 있지만 여배우가 파마머리와 의상으로 톤을 맞췄잖아요.
사실 그런걸 체크하고 조절하는게 연출인데..
캐스팅을 바꿀 수 없다면 다른거라도 바꿔야하는데..
재난에만 너무 집착한게 아닐까 싶네요
바이러스는 장르 자체가 로맨스이기도 한데
커플느낌 못살리는건 걍 연출문제 같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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