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최근에 재밌게본 플로리다프로젝트/해피엔드/나미비아의사막 결이 비슷하게 느껴졌네요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대부분 호인거 같고 해피엔드는 불호가 조금 보이고 나미비아의 사막은 불호가 대부분인거 같은 느낌인데 개인적으로 3편 모두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초반 무늬의 행동들이 너무 불호였고 잰시가 물들어가는 과정도 별로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현실을 조금더 느낄수 있었고 동일한 환경과 동일한 상황들을 직접 겪지 않고는 감히 판단할수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일 이상 머무를 경우 세입자로 간주되어 29일마다 퇴실하며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는 삶을 살때쯤 부터였던거 같은데 선입견을 조금 내려놓고 보니 점점 호로 변해가는 감정들을 느낄수 있었던거 같네요.
마지막 장면은 존오브인터레스트가 생각났는데 평화로운 디즈니월드 공간의 바로 옆에서는 비극이 일어나고 있고 희망조차 보이지 않는 암담함이 안타까웠습니다.
해피엔드 또한 초반 클럽에 무단진입하고 교장의 자동차를 세워두는 행동들이 불호로 시작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서 일본사회지만 우리나라와도 닮은 부분이 많고 국가나 공동체의 시스템에서 고립되고 코우의 역할때문인지 외국인(한국인)으로서의 고립감 또한 더 감정이입하면서 봤던거 같은데 어쩌면 기성세대들이 현재 시대를 살아가게 한다면 과연 어떨까 뒤통수를 맞게 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나미비아의 사막은 대부분 카나의 행동들에 불호평이 많은데 저 역시 혼다를 버리고 이치카에게 갔다온다면서 하야시를 만나러 가는 장면들이 너무 불호였습니다. 중후반에 카나가 온라인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을때 환자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려고 하니 다시 또 동화되었는지 연민으로 바라보는 시점들이 많았던거 같은데요.
초반 카페장면이 많이 공감갔는데 동창의 죽음이라는 큰 사건에도 불구하고 내가 기억을 못하고 관심이 없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고 다른 테이블의 대화가 흥미로워 2개의 사운드를 동일 볼륨으로 두고 카나의 입장으로 들리게 한 장면도 인상적이였네요.
중후반 분홍색 배경에서 런닝머신을 뛰는 장면 또한 카나의 정신세계에서 보여준 장면으로 느껴졌는데 카나의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선천적인건지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성장과정이였는지 모르겠지만 끝없이 달려야만 하는 고통과 정체성의 고립등이 느껴졌고 결론은 팅부동.. 답이 없는 알수없는 미래를 살아야 하는 고통이 느껴졌네요.
3개의 작품 모두 고립이라는 단어로 연결되어 가슴이 먹먹한 영화였는데 답은 없고 그래도 앞으로 나아가 살아갈수 밖에 없는 지독한 현실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조금은 다르게 같은 결로 느껴졌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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