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를 20회 이상 관람한 팬으로서 이번 실사화를 역시 개봉 당일 다양한 특별관 포맷으로 경험해보았습니다.
4DX와 남돌비도 각각의 장점이 있어 좋았지만 단 한 번만 본다면 왕십리 IMAX 혹은 영등포 IMAX를 가장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찾는 용산 IMAX(용아맥) 역시 선택지 중 하나지만 개인적으로는 예매가 워낙 어렵고 스크린 크기는 크지만 명암비와 사운드가 상대적으로 아쉬워 자연스럽게 제외하게 되더군요.
그에 비해 왕십리 IMAX는 사운드와 명암비 역시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리뉴얼후 왕십리 IMAX는 어두운 장면에서도 뛰어난 명암 대비를 보여주며 사운드 역시 꽉 찬 음향으로 공간을 가득 채워줍니다.
그리고 IMAX 특유의 꽉찬 화면비 덕분에 진정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합니다. 투슬리스 비행 장면에서는 마치 투슬리스와 함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들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했죠.
단순히 스크린이 크다는 수준을 넘어 IMAX가 줄 수 있는 화면비 시각적 스펙터클의 정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점에서는 돌비 시네마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고 오히려 IMAX의 시원한 화면비 덕분에 체감 몰입도는 더 높았습니다.
반면 남돌비는 돌비비전 HDR 과 남돌비 특유의 사운드가 훌륭 했지만 시네마 스코프 비율 때문에 비행 시퀀스에서 투슬리스의 꼬리 일부가 프레임 바깥으로 잘리는 장면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이럴 바엔 차라리 처음부터 비스타 화면비로 제작했더라면 캐릭터의 움직임을 왜곡 없이 온전히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드래곤 길들이기처럼 비행신 장면이 핵심인 작품에서는 화면비와 몰입감이 관람 경험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면에서 왕십리 IMAX는 최고의 선택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사화는 훌륭 하지만 아쉬운게 있다면 기존 원작에서 좋아 하는 장면이 많이 삭제 되서 아쉬웠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바타2처럼 비행신을 초당 48프레임인 HFR(High Frame Rate) 로 제작 했다면 비행 씬을 훨씬 좋은 영상으로 관람 가능 했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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