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연히 말하면 영화가 완전히 내려간건 아니고 계속 틀고는 있지만 내리기 전에 IMAX로 다시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내일부터 특별관은 드래곤 길들이기로 틀어주면서 거의 다 내리는 분위기더라구요. 개봉일에도 느꼈던 초반부의 아쉬운 점은 계속 눈에 밟혔지만 좋았었던 부분은 여전히 좋았고 상영관 반응도 좋아서 1회차만큼 재밌게 봤습니다. 짬짬이 시리즈 일러스트 포스터도 다 모았네요
이번편이 마지막 작품이라고 오피셜로 못박은건 아니지만 4억달러라는 높은 제작비 대비 아쉬운 흥행 성적(특히 북미 흥행), 더이상 속도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기는 힘든 톰 크루즈의 나이, 들려오지 않는 속편 제작 계획, 이번에 유독 늘어난 이전편에 대한 인용과 헌사 등등 잠정적으로는 거의 마지막편 아닌가 싶긴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음지에서 살고 죽는 미션 임파서블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린 담백한 엔딩이 특히 좋았고 마치 작별 인사 제대로 하고 나온 기분이네요
미션 임파서블은 수십년 동안 저에게 높은 수준의 액션과 재미, 볼거리를 선사해줬던 첩보 액션 시리즈물이였고 좋은 추억도 많았습니다. 그 시리즈를 여태 이끌어온 톰 크루즈가 참 대단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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