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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매거진인가? 잘 모르겠는데 추천 피드에서 우연히 해피엔드 영화에 대해서 아쉬운점을 모아서 쓴 글을 봤어요
사실 저도 해피엔드를 그렇게 좋게 보진 않았지만 왜 재밌지 않았을까 명쾌하게 제 안에서 답이 안나와서 설명을 못했는데요
인스타에서 그 글을 보고 한 부분에 공감이 됐는데 저는 이 영화가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다루면서 너무 청춘영화 느낌으로 감상적인 엔딩을 낸게 불만이었던 것 같아요
AI 감시로인한 학교 내부의 갈등도 있었고 이민자 차별이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사회도 묘사가 되는데 유타가 차 세운걸 자백한 뒤 육교에서 서로 웃으며 헤어지는걸로 끝나는 게 너무 어색하다고 해야되나
해피엔드라는 제목이 의도적인 반어법일련지는 모르겠지만 본질적인 문제 해결이 된건 하나도 없는데 벌써 끝? 유타와 코우사이의 우정이 잠깐 회복된걸로 끝나도 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유타와 코우가 갈등하게 된 본질적인 이유는 코우가 재일교포로써 사회에서 차별받고 있기 때문이니까 솔직히 제가 상상해봤을 때는 영화의 엔딩 이후로 유타와 코우가 정말 다시 친하게 지내게 될까?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해피엔드 제목이 반어법이라면 감독님의 의도일 것이고 아니라면 좀 나이브하게 해결된 엔딩이 아쉬웠네요. 차라리 열린 결말이거나 배드 엔딩이었으면 더 괜찮게 봤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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