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대형 국내 투자배급사들은 소수정예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 뛰어든다. 최근 몇 년 동안 한국 영화 제작 편수가 급감했고 팬데믹 기간 쌓여있던 창고 영화들도 이제 바닥이 드러나는 상황이어서 내놓을 만한 작품이 많지 않다. 337만 관객을 모은 '야당'으로 올해 최고 흥행작을 보유한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과 최근 '소주전쟁'을 선보인 쇼박스는 올여름 흥행대전에 참여하지 않는다. 롯데엔터테인먼트와 NEW, CJ엔터테인먼의 3파전이 될 전망이다.
우선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화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전지적 독자시점'이다.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된 진정한 한국형 블록버스터 '전지적 독자시점'은 톱스타 안효섭 이민호에 채수빈 나나 지수 신승호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략) 상상을 초월한 스펙터클이 시선을 사로잡는 예고편만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전지적 독자시점'은 오는 7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이파이브'로 초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은 NEW는 '흥행 보증수표' 조정석의 '좀비딸'을 선보인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이윤창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영화화한 '좀비딸'은 지난해 여름 471만 관객을 모은 영화 '파일럿'의 주인공 조정석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략) 기존 좀비 소재 장르물의 틀을 벗어나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하는 새로운 좀비 영화의 탄생을 알릴 '좀비딸'은 오는 7월 개봉될 예정이다.
올 설날 개봉된 '하얼빈' 이후 휴식기를 갖고 있는 CJ엔터테인먼트가 올여름 오랜만에 신작을 선보인다. 2019년 데뷔작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모은 이상근 감독의 6년 만의 신작인 '악마가 이사왔다'가 오는 8월 개봉될 예정이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청년백수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면서 영혼이 탈탈 털리는 기상천외한 경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
출처: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