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절친과 만나기로 하여 극장에 갈까, 싶어
리스트를 보니 거진 다 본 겁니다.
아마데우스는 기억이 흐릿하여
친구에게 이거 볼래? 물었더니.
"아마데우스? 그거 옛날 영화 아님?
OTT로 보면 되는 걸 굳이 영화관에서 왜.."
여기서 나뉜 극장파와 OTT파.
러닝타임(근 3시간)까지 알게 되자
자기에겐 완전 고문이랍니다.
넷플릭스로 1시간만 봐도 엉덩이를 자꾸 들썩인다고.
다른 거 보여준다고 해도 계속 거절하길래
순간 이해가 안 됐는데.
“쇼츠에 완전 익숙해져서 무언가 오래 집중하기 힘들어.”
이말에 조금 수긍했습니다.
영화관이 비주류로 비껴난 걸 진즉 알고 있었으면서
늘상 혼영과 무코로 정보를 얻는 게 익숙하다 보니
현실감각이 순간 무뎌진 해프닝이었습니다ㅎㅎ
아마데우스는 혼영하기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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