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소녀 어제 시사회 보고 와서
이제서야 후기 남깁니다.
2년 전에는 기회가 되지 않아 놓쳤던 영화라 아쉬웠었는데 무코 시사회로 드디어 보게 되었네요.
주인공 소녀 코오트의 성장서사가
조용하면서도 뭉클하게 그려진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정적이리만치 조용한 풍경과 그에 질세라 거의 말을 하지 않던 코오트의 모습을 가민히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동화되어 함께 호흡하고 있는 게 느껴졌네요.
가족간의 사랑과 이해의 진실된 의미를 알게 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특히나 마지막 장면은 내내 쌓아왔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오열하느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경험을...ㅠㅠ
재개봉 날에 다시 볼 예정입니다.
요즘 이런 영화가 많이 고팠던 거 같습니다.
무코에서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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