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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하나때문에 영화는 계속해서 알려질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유튜브에 계속 올라오는 넷플릭스 아키라 영상에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저보다 오래된 영화가 단 한장면으로 인해 사람들 기억에 남을수 있는게 여러모로 신기한 장면이죠
하지만 이 장면때문에 기억에 남는다기 보다는 ‘아키라’영화의 여러 완성도와 작품성, 이야기, 주제 들을 이 장면을 통해서 접할수 있다는게 신기한것 같습니다.
‘아키라’는 지금이야 친숙한 ‘사이버펑크’세계관속 네오도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거기서 폭주족으로 생활하던 주인공일행과 네오도쿄의 일상을 보여주던중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게 중심 스토리가 됩니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흔한 ‘절대적인 힘’과 그걸 탐내는 ‘인간의 다방면’을 담아내고 그걸 캐릭터들의 성격과 매력으로 담아내었고 흥미진진한 전개를 통해 ‘이건 시작된건 아니지만 이미 시작되었다’라는 두루뭉실한 질문을 던지고 마무리되는 영화입니다.
이런 장르가 요즘시대야 다양한 문화컨텐츠를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여러 장르를 섞어서 본질이 흐려지기도 하지만 약 88년도에 만들어 졌으니까 37년전에 만들어진거라 생각하면
와.... 어떻게 이런 상상을 한건지 감이 안잡힙니다.
물론 과거에도 ‘사이버펑크’라는 주제를 가지고 여러 소설이나 장르가 (비슷한 스팀펑크같은) 생겼겠지만 이 영화는 그걸 ‘구체화’하는것에 엄청난 공을 드렸고 그래서 명작으로 기억되는것 같습니다.
영화 장면 하나하나를 보면서
저로서는 디테일과 작화에 놀라웠습니다. 단순한 색감이나 구도의 영역을 넘어서서 여러 IT기기가 있었다라는 가정을 한다고 해도 배경, 애니메이션 표현, 작화, 원근법, 음악 등등 너무나도 섬세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건물 한 부분이 부셔지더라도 가루 하나 돌덩이 하나가 어떻게 떨어지는지 표현하고 연기,벽등의 질감. 옷의 움직임 특히 메인이 되는 오토바이의 미래적 움직임이나 각 캐릭터의 얼굴 묘사까지 공을드린게 대단했습니다.
초반부나 극 후반부에 보여지는 신체 관련 표현도 생각보다 잔인해서 놀라기도 했고요
(초반부의 주인공이 환상을 겪을때의 표현은 좀 많이 놀랐네요)
작화때문의 대단한것도 있지만 ‘세계관 표현'이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찾아보니 스타워즈 붐이 불던 일본에서 만화로 연제되던 작품이라고 하는데 스타워즈에서 보여줬던 디테일한 세계관과 사물들이 이 영화에서도 잘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고 궁금한점이 많이 들었습니다.
잘 만든 영화인건 알겠는데... 주제도 매력적인건 알겠는데... 대중화 되지 않았다는것이 의문점이더군요
제가 추측하기론
1.결말에 대해 다양한해석이 나오는게 호불호의 영역이다
2.19세 혹은 15세 애니메이션 영화라 당시에는 매니아의 영역이다.
3. 애초에 영화화될 예정이 없었고 애니메이션에서 영화화 되어서 ‘영화’로서의 가치는 없고 애니메이션의 가치만 있다.
이렇게 3가지로 추측됩니다. 마지막 3번은 사실여부도 모르겠지만 중간중간 편집이 짤리고 이어 붙었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생각이 들었네요
그렇다보니
사람들에게 한 장면으로만 유명해졌고 일종에 매니아들만 아는 숨은 명작의 위치에 있는것 같아요.
저에 미약한 영화지식으로는 이런 영화의 문화가... 복잡하게 흘러간것 같아서 이해하기 어렵네요.
이렇게 유행을 타게되고 여러 문화컨텐츠에서 아키라를 참고하게 되면서
우리가 아는 ‘사이버펑크 2077’이라는 게임도 나오고 현재도 역시 여러 들어봤던 ‘알리타’,'아이로봇','터미네이터' 같이 비슷한 장르들이 발전하게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사이버펑크는 모두 아키라 덕분이야. 라는 말은 아니지만 적어도 사이버 펑크라는 장르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된거라 생각이 드네요)
정리하자면
한 장면으로 패러디된 여러 원조격 영화가 왜 유행하게 되었는지와 존경을 받게되었는지 알수 있는 영화다.
완성도에 있어서 좋은 영화였기에 한 장르에 있어서 큰 중심들중 하나가 되었다.
하지만 이 영화로만 보면 호불호의 영역도 있기에 현재의 관객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유치하고 그렇지만 매력이 넘치는 영화일것이다.
인것 같네요
한줄요약하자면
‘아키라는 오토바이 이름이 아니다’
인것 같네요
+ 영화를 보면서 계속 생각난 영화가 있는데
크리에이터 입니다.
솔직히 크리에이터는 세계관 ‘표현’만 좋아서 볼거리만 있었고 스토리나 연출은.. 그저그랬던 영화인데
아키라와 조금은 흡사한게 있던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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