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이렇게 다양한 장르를 다루는데도 길을 잃지 않고 세련되게 잘 다듬어졌고 특정 장면들에선 기품마저 느껴졌습니다
흑인 문화권과 흑인 음악에 대한 은유가 많은데 그냥 직관적으로 스토리 따라가며 즐기셔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하고 은유하고 있는 부분들에 있어선 나중에 리뷰 찾아보며 확장하는 개념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해한 영화는 아니거든요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용산 아이맥스를 강추드립니다
오프닝부터 1.43:1 화면비로 쭉 펼쳐진 목화밭 풍경을 보여주는데 정말 촬영 맛깔나게 했구나 이걸 용아맥에서 안봤으면 어쩔뻔이라고 느꼈습니다
영화 전체적으로도 1.43:1 화면비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했다고 느꼈고 클라이막스씬에선 엄청난 쾌감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1.43:1 화면비를 잘 활용하게 되면 체감상으로도 분량이 길게 느껴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확장비 분량이 25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체감상 저것보다 길게 느껴졌고 정말 중요한 장면들에만 잘 쓴 느낌입니다
영화는 시각적인 부분을 최우선으로 둬야한다는 입장으로서 이런 영화는 가능하다면 무조건 용아맥에서 봐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국내에서 흥행하고 있는 영화도 아니라 덩케르크 인터스텔라 듄같이 나중에 용산 아이맥스 기획전 재개봉으로 만나볼 기회도 아예 없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용산 아이맥스관 스펙을 100% 활용한 작품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때 많이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1주 정도 상영하네요
이런게 시네마라고 느꼈고 정말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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