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표를 잘 짜서 두 편 연달아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소주전쟁을 먼저 보고 하이파이브를 관람했습니다.
소주전쟁은 아쉬웠고 하이파이브는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소주전쟁의 두 주연배우에게 기대가 너무 커서입니다.
반대로 하이파이브는 히어로물에 제가 질려버려서 기대를 다 놔서 입니다.
하지만 제 평점은 둘 다 같습니다.
소주전쟁 (2/5)
일단 이제훈의 연기가 발목을 잡습니다.
인간미 있는 척 연기하는 연기가 너무 와 닿아서 인간미 없는 연기를 해야 할 때
흐름이 깨지더라구요.
연기의 흐름에 살짝 구멍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편집이나 시나리오설정,,)
유해진은 극중 케릭터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이 나오는데 혼란스럽더군요.
뭐랄까 딱 방향을 잡고 연기하는게 아니라 진짜 본인이 혼란해서 케릭터도
혼탁해져가는 느낌이랄까요...
선인도 악인도 아닌 흘러가는 흐름에 맡겨 살아가는 직장인 역인데
이렇게 갈피를 못 잡는거면 좀 더 눈치보는 케릭터였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살짝 메꿔지면 진짜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은 생각에
섭섭한 이야기만 쓰게 되는데 영화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충분히 추천작 입니다.
하이파이브 (2/5)
개봉 당일 무료티켓 이벤트를 진행해 많이 놀랐습니다.
그래서 더 내려놓고 봤는데, 몇 번을 웃었는지 모르겠네요.
영화의 완성도나 연기를 다 빼고 얘기해도
이미 영화에 푹 빠져 웃고있는 자신을 발견해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cg는 20년전 쿵푸 허슬이 생각나는 수준인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더 리얼했어도 이 영화랑 안 맞았을 것 같습니다.
조금 유치하지만 조금 황당하지만 조금 어거지지만 재밌으니까 몰입이 됩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연인끼리 그냥 편하게 행복한 기운 받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안재홍 오정세 코믹연기 잘하네요
이재인 배우 눈에 자꾸 익어서 찾아봤더니 사바하의 그 다리다친 언니였네요
정말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 0점인 영화는 후기글을 남기지 않습니다.
1볼만함
2꽤 볼만함
3재밌음
4많이재밌음
5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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