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계속 열람 하시겠습니까?
(iMDB에 정확히 해당 상황의 스틸컷이 없어서 대충 비슷한 장면으로 골라왔습니다.)
“Pick Poor Robin Clean”은 클럽 주크에 온 세 백인이 처음 부른 노래죠.
이 노래는 원래 흑인 블루스 노래라고 합니다.
(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씨너스: 죄인들>에 맞는 1931년 노래죠.)
(원곡)
“Pick poor robin clean”은 울새의 살을 깨끗이 발라먹는다는 살벌한 가사를 담고 있는데,
다시 영화 속 상황으로 돌아가면,
세 백인이 흑인 블루스 노래를 부르는 상황은
'우리가 백인이라도 너희(흑인) 노래를 이만큼 잘할 수 있다'고 클럽 안의 흑인들에게 어필하는 상황이죠.
또는 영화 전반적으로 흐르는 ‘착취’의 테마에서 보면,
흑인 문화를 백인들이 차용하거나 나아가 전유/착취하는 경우까지로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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