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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 플로리다 프로젝트....
뒤늦게 이제서야 봤습니다.
맑은 색감과 쨍한 날씨와 다르게
영화는 시작부터 너무 충격이더라구요 ㅎㅎㅎ
핼리는 미혼모로 무니라는 딸을 기릅니다.
모텔에서 숙박을 해결하며,
진짜 저렇게 살수도 있구나....(문화충격)라는 삶을 사는데
핼리는 그렇다 치고 무니도 핼리와 함께
그 처절한(...)삶 속에서 행복을 찾으며 해맑게 살아갑니다.
그냥 보는 내내.....
놀라움과 충격과 저럴 수 있구나
저런 삶도 있겠구나...
저런 사고도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ㅎㅎㅎ
무엇보다 영화는 놀라면서 봤지만 바비의 덤덤함 덕분에
또 한편으론 조금은 무덤덤한 외부 시각으로
그들을 바라볼 수 있기도 했습니다.
보는 내내 생각했네요.
저런 삶에서 엄마와 함께 하는게 나은건가
아니면 위탁가정에서 조금이라도 문명의 혜택을 받는게 나은건가...
위탁가정은 꼭 좋으리란 보장이 없으니 그것도 문제지만
저 상태라면 진짜 하... 뭐라 해야 할지.....
아무튼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부모님이 주신 혜택들을 당연히 생각한 저를 반성했습니다.
와, 이 맑은 색감에 이 처절한 스토리에
무덤덤함 한스푼을 더한 이 어마무시한 뇌맑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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