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과 씨너스 죄인들 총 2편을 관람했습니다.
미션임파서블은 아쉽지만,,, 영혼보냈네요.. 휴 3시간의 상영시간이 참 애매했습니다.
씨너스 일반 포스터는 약간의 형압이 있고 생각보다 예쁩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 자연의 영혼 (2/5)
지브리 스튜디오의 역사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인물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일단 다 좋은데 2가지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번역인데요. 일본인인 미야자키 하야오가 “우리나라가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초반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라는 단어는 한국을 지칭할 때만 써야지 외국인이 말하는 걸 그대로 번역 하는건
많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냥 “일본이 더 이상 전쟁을 하지 않았다” 라고 번역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히사이시 조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안 나왔다는 점입니다.
위 2가지는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특히나 번역이야 금방 수정하면 되는 문제라 생각해도 히사이시 조를 빼고 미야자키 하야오의
업적만을 부각시킨 점은 팬으로서 좀 섭섭하네요.
물론 영화가 미야자키 하야오에 대한 이야기니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단 한줄도 안나온건
정말 아쉽습니다.
두 가지 아쉬운점을 빼고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영화를 봤고
원령공주는 극장에서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브리 팬이시라면 꼭~~~~ 관람해보시길 바랍니다.
씨너스 : 죄인들 (4/5)
사전정보도 단 하나없이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예고편도 안봤고 영화 장르나 기본적인 시놉시스도 전혀 모른채 극장을 찾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영화를 볼 때 예측이 안 되서 더 집중이 되기에 기대하는 작품은 더욱
이런 방법을 사용합니다.
1인 2역은 진짜 생각도 못했네요.. 조던은 애정하는 배우라서 제가 얼굴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습니다.
둘 다 진짜 닮았네,, 두 배우를 비슷한 배우를 섭외했나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끝나고 닮은 배우 누군지 검색하다가 1인 2역 이라는 걸 찾았습니다.
여배우 중에 비긴 어게인에서 딸로 나오던 그 아이가 완전 어른이 되어서 나오는데
와 처음에는 누군지 한번에 못 알아봤습니다. 참 세월 빠르네요.
여배우 흑인 말투를 쓰는 것도 어색하지 않았고 조던도 연기를 잘해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특히 돌비 앳모스로 봤는데 공간을 꽉 채우는 돌비의 공간감이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일반관에서 봤으면 3.5점 줬을텐데 가산점 줘도 될만큼 만족했습니다.
보는 내내 영화 바빌론이 생각났고 장소가 계속 바뀌거나 등장인물이 계속 바뀌지 않아
더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한 공간에서 한정된 배우들끼리 연기하는 모습을 보는 걸 가장 좋아하는데
제 취향에 딱 맞는 방식의 영화라 더 좋았습니다.
저는 2회차 의사 강하게 있습니다만 한국에서 이런 류의 영화가 과연 먹힐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 상영관도 너무 적구요...
그래도 씨너스 강추합니다.
제가 운동할때 듣는 유튜브 노래입니다.
곡 히사이시 조 오케스트라 또모
이미 아시는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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