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마블 블랙팬서를 벗어나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듯한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비슷한 느낌의 레퍼런스가 여러가지 떠오르긴 했지만 그것들을 잘 버무리면서 그 자체로 하나의 강력한 오리지널리티를 창조하지 않았나 싶네요. 정말 맛있는 장르 오마카세를 갔다온 느낌입니다
아쉬운 점이 조금씩은 있긴 했지만 영화의 강렬한 장점들이 그걸 다 씹어먹는 느낌도 있었네요. 그리고 워낙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도 하지만 굵직한 두세 장면에서의 돌비 체감도 꽤나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이클 B.조던 배우의 1인 2역도 훌륭했고 너무 멋있네요. 주말에 보러갈 용아맥도 기대됩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