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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능력자인지 알 수 있는 그런 영화.. 였습니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들고도 차기작이 줄을 서 있을까요. 물론 망작이라는 얘기는 아니고, 그동안 보여주었던 필모그래피 중에서 가장 난해한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애초에 원작부터가 의식의 흐름으로 전개되는 난해한 작품이어서 영화도 그럴거란건 예상했지만 이건 작정하고 감독이 자기 하고싶은 대로 다 한 그런 영화 같아요.
개봉하면 루카 감독의 작품들 줄곧 따라오던 팬들도 흠칫 당황할 것 같고.. 에그지수도 순탄치 않을듯 합니다. 저는 루카 감독님이 이런 작품도 만드는구나 싶은 신선함을 느꼈어요. 그러나 두번 이상 관람하긴 버거울 거 같습니다. 이왕 보실거면 마침 타이밍 좋게 원작소설 개정판이 나오니 원작도 챙겨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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