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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번에 드래곤 길들이기 개봉일 앞당기는거 보고 아맥 개봉 무산된거같아서 징징댔는데,
워너브라더스가 무사히 아이맥스 개봉을 해줘서 궁금했던 영화를 잘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에서의 평가가 정말 좋았고, 특히 평단과 대중들에게서 모두 호평을 받았고,
아이맥스 필름 촬영을 한 “진짜 1.43:1”이라고 하여 더욱 용아맥 관람이 욕심났던 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막상 보니 아무런 지식 없이 따라가기는 살짝 버거운 영화인 것도 맞았습니다.
초반부는 흑인에 대한 차별대우로 대충 퉁칠 수 있지만, 중후반부부터는 의미를 띈 행동이 확실해보이는데
겉보기만으로는 그 의미를 노베이스로는 이해하기 살짝 어려웠어요.
그러니까 영화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과 행동들을 따라가는 것 자체는 어려운게 아닌데,
분명 저게 의미가 있는 행동같아보이는데 모르고 보는 입장에선 그 의미가 잡히지가 않는..?
그런데 오는 길에 떠듬떠듬 찾아보니까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영화였어요.
그리고 그렇게 어렵고 막막한 이론과학같은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미국 남부에서 흑인이 목화농장에서 어떤 차별을 당했는지 정도에서 약간 더 알아보면 되는 정도 같았습니다.
그리고, 위 내용을 아예 모르더라도 아이맥스의 큰 화면으로 보여주는 액션과 군무 장면들은
정말 아이맥스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론은.. 추천드립니다!! 장르적 재미도 있고, 뜯어보는 재미도 있는 영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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