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 안 본 눈으로써
영화가 끝나지 않길 바랄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12세 관람가, 풋풋함만 보여줄 것 같은
예고편에 솔직히 기대않고 상영관에 들어갔는데.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영화였습니다.
두 미성년 주연을 데려다
사랑의 본질을 꿰뚫는 솜씨는 이루 말할 수 없고.
2010년 개봉 당시에 봤더라면
아마 주변 인물들을 좋은 어른, 나쁜 어른.
이분법으로 봤을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좋고 나쁨으로 보기보다
이런 어른, 저런 어른으로
다양하게 보이더라구요.
근래 극장에서 이 정도로 몰입하여 본 영화가
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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