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화 보러 메가박스 동대문에 갔어요~
보통 극장으로 가려면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나오는 3개의 엘리베이터를 통해서 올라가곤 하죠.
그런데 엘리베이터 2개 앞에 가림막이 놓여져 있는걸 보니 작동을 안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남은 1개를 타고 올라가야하는데 문제는 얘를 눌러도 반응이 없어요!😱
엘리베이터 작동중이라는 표시도 안보여서 표시등만 고장난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렸지만 아예 고장이 난건지 오지를 않아요!!
영화 상영시간은 다가오고 엘리베이터는 오지 않으니 할 수 없이 계단을 통해서 올라갔어요.
시간이 아슬아슬해서 뛰었는데...세상에 굿모닝시티빌딩 층고가 왜이리 높은거죠!?😨😨
한층 올라가는 높이의 체감이 일반 건물의 2배 이상이에요!
메가박스는 9층에 있는데 거기까지 어느 세월에 올라갈지!...
운동부족도 있지만 운행을 중단한 엘리베이터가 너무 얄미웠어요.
다행히 영화 시작할 때 겨우 도착했지만 제 몸은 마치 물에 젖어서 갈라지는 종이빨대처럼 너저분해져있었답니다ㅋㅋㅋ🫠
그나마 상영관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진짜 민폐끼칠 뻔했어요.
거기에 극장이 냉방을 안틀어줘서 더 힘들었어요.😅
영화 보고나서 나오니 엘리베이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네요ㅋㅋㅋ
참 허망했어요...😢
아무튼 극장에 갈 때는 여유를 가지고 가야겠다고 실감한 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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