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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0 16:11
와타시오 시라나이 카노조노 세카이데 후기(노스포)
우왁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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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하고 갔는데 감독이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랑 오늘 밤, 세카이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를 만든 사람이라길래 기대가 됐음. 흔해빠진 일본 로맨스 영화들 중에서도 저 영화 두개는 개인적으로 좀 울림이 있었어서
결론적으로 저 두작품에 비해서는 약간 딸리긴 하나 상당히 괜찮았음 울림이 있던 작품이고 볼만한 작품이라 생각함.
중간에 약간 개연성이 무너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장면이 있었지만, “결국 둘이 이어질 운명이었다”라는 주제를 생각했을 때 넘어갈 수 있을 정도라고 생각함. 좀 차가운 심정으로 보는 것이 아닌 세계관에 빠져서 봐야 하는 영화
여자 주인공이 실제로도 가수라고 했는데, 노래는 솔직히 많이 못부름. 목이 완전히 간 듯한 느낌.
싱어송라이터 + 국민적인 인기 + 기타를 치는 여자 솔로가수 라는 요소들이 아이묭 혹은 아이유를 떠올리게 함. 아이묭을 주연배우로 기용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여자 주인공이 안경을 벗으면 권은비를 좀 닮은 것 같은 느낌이 듦. 내가 옆자리 지인에게 속삭이니 지인도 소름돋으면서 자기도 계속 그렇게 느꼈다고 함. 권은비 팬분들이면 봄직한 영화. 흘러가는 내목소린 널흔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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