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코님들~
오늘은요~ 제가 진짜 감사하게도! 사상 처음으로 무코에서 실물 나눔을 받은 일에 대해 알아보려 해요 ☺️
사실 전단지를 본격적으로 모은 건 코로나 이후부터인데요,
이미 배포가 끝난 옛날 전단지는 진짜... 너무너무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잖아요? ㅠㅠ
그래서 늘 아쉬움이 남았는데… 그런 저에게도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바로~ 귀한 옛날 전단지를 나눔하신다는 무코님의 글을 발견!!!
조심스럽게 신청을 드렸는데… 어머? 어머어머?
당첨!! 당.첨.되었지 뭐예요?! 🎉🎉
어찌나 운이 좋은지 마침 실관 예정이었던 영화관 근처에서 만나뵙기로 했답니다~
사실 실물 나눔은 처음이라…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 진짜 고민이 되더라구요 ㅎㅎ
들리는 말로는 당근에서는 식빵 같은 걸 드리기도 한다길래…
저도 뭘 챙겨가야 하나 고민했지만,
제가 가진 굿즈를 챙겨 가자니 뭘 갖고 계신지도 모르는데 괜히 짐만 될까 싶어서 결국 빈손으로 갔어요… 😭
그리고 지금 아주 뼛속까지 후회 중이랍니다… OTL
게다가... 약속에 늦기까지 했다는 거 있죠…
비 때문에 도로가 막히니 더 일찍 집에서 나갔어야 했는데… 에휴 ㅠㅠ
나눔 받는 입장에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네요.
만남 장소는 처음 가보는 역이었는데, 어찌나 넓은지…
헉헉거리며 뛰어갔는데, 다행히 무코님께서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어요 ㅠㅠ
진짜 감사해서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
그리고 포장도요!!
너무너무 정성스럽게 해주셨어요!!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종이백에 이마트백까지 딱- 이중포장!!)
혹여나 비에 젖을까봐 궁금한 마음 꾹 참고 집에 올 때까지 열어보지 않았어요!
당일엔 너무 피곤해서 떡실신...
다음날 조심조심 열어보니…
헉!!! 전단지 양이…?
생각보다 훨씬 많고, 다른 굿즈까지 덤으로 챙겨주셨더라구요!!!
대문자 J + A형 + 처녀자리 + 소띠 + 금(金) 기운이 강한 사주인 저는 정리 강박 풀장착 인간이라ㅋㅋ
바로 사이즈별로 나눠 정리 들어갔어요~
A6 사이즈 전단지랑 <케이크메이커> 엽서 5종은 A6 바인더에 쏘옥~
다음은 A6보다 크고 A5보단 작은 사이즈!
<맘마미아!2> 엽서 2종은 다른 바인더에 따로 보관했구요~
그리고 <차가운 장미>라는 작품 전단지도 있었는데요,
이런 전단지 아니면 몰랐을 영화라서 더 반갑더라구요.
이래서 전단지 수집이 취미 그 이상이 되는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여러분 아시죠??
<빽 투 더 퓨쳐> 시리즈 전단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 마이클 J. 폭스…
자서전까지 사서 읽을 정도였는데, 전단지로 보니 감동 두 배예요 진짜ㅠㅠ
드디어 대망의 A4 사이즈 정리 타임~
저는 전단지는 3공 바인더에 넣는 스타일인데요,
양이 너무 많아서 속지가 부족… 바로 다이소 긴급 출동!
천 원에 30매짜리 저렴이 속지, 3세트나 업어왔어요 ㅋㅋ
두꺼운 속지를 선호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바인더 하나에 최대한 많이 넣는 걸 좋아해서 얇은 걸 선호해요 ㅎㅎ
※주의: 얇아서 구겨지면 주름 생기니 조심조심~
(제품 정보 필요하신 분은 댓글에 “다이소” 남겨주세요~ 텔레파시로 알려드려요 ^^)
이 전단지들, 대부분 제가 아는 영화였는데,
그 중 ‘아 맞아 이 영화 있었지!’ 싶은 반가운 제목도 꽤 있었어요 ㅎㅎ
<블러드 발렌타인>은 전단지가 두 장이나?!
처음엔 전편+속편인가 했는데 검색해보니 리메이크작은 딱 한 편이더라구요?
알고 보니 개봉 연기 전/후 버전으로 서로 다른 월에 나온 레어템이었더라는~!!
와 진짜 이런 거 보면 전단지도 역사구나 싶어요 🤭
90장 속지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부족해서 다이소 한 번 더 달려갔다 왔어요~
정말 무코님, 얼마나 많이 베풀어주신 거죠…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한 전단지 정리 시간이었답니다 💛
무코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전단지 하나하나 소중히 간직할게요!!
저도 다음엔 마음 나눌 기회 꼭 만들어야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무코님으로부터 굿즈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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